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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남보라, 한상혁 주연 멜로 영화 '크루아상'(조성규 감독, 와우·와이제이글로벌그룹 제작)이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성은은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파티셰가 되기 위해 고단한 유학생활을 견디며 제빵을 공부하고 빵집을 차렸지만, 동네 빵집 운영도 만만치 않다. 우연히 알게 된 희준과 함께 힘든 순간을 이겨내며, 자신의 빵을 통해 위안과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알게 되고, 희준에게 멘토로서 많은 도움과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된다.
그에 반해, 사회 초년생 시절 다니던 직장마다 폐업을 하게 되는 불운을 겪었던 희준은 다시는 폐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평생직장으로 공무원을 선택, 시험을 준비 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우연히 성은이 만든 빵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게 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미래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기 시작하게 되고, 오래도록 숙성의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크루아상처럼 더욱 촉촉하고 바삭한 인생을 차근차근 만들어간다.
'크루아상'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고 그것에 열정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파티셰와 꿈이 없이 방황하는 공시생이 만나 자그마한 사건 사고들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하고 단단해져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남보라, 한상혁이 출연하고 '재혼의 기술' '발광하는 현대사'의 조성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1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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