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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악연의 굴레가 또다시 돌아간다!"
무엇보다 지난 14회에서는 천서진(김소연)이 남편 하윤철(윤종훈)에게 위자료 70억을 조건으로 이혼 서류를 건네며 긴장감을 높였다. 더욱이 오윤희(유진) 딸 배로나(김현수)는 천서진 딸 하은별(최예빈)의 모함으로 엄마 오윤희와 하윤철의 관계를 단단히 오해, 결국 학교에 자퇴서를 냈고 이를 받은 천서진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김소연과 유진이 서로 마주 앉은 채 심각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살벌한 맞대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오윤희가 천서진을 식당으로 불러낸 장면. 25년 전 청아예술제 사건부터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은 공기마저 차갑게 얼려 버릴 듯 날 선 신경전을 펼치며 시선을 서로에게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이내 천서진이 깊은 충격 속에 빠져 불안한 눈빛을 드리운데 이어, 오윤희는 눈물이 그렁한 눈으로 천서진을 쳐다보고 있는 터. 과연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두 사람 사이에 또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김소연과 유진은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분석에서 비롯된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보는 이들의 감정을 움직이게 만드는 배우들"이라며 "하은별의 모함, 배로나의 자퇴로 또다시 맞붙게 된 두 사람의 처절한 대립이 펼쳐질 15회(오늘)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5회는 15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되며, 오는 18일(금) 밤 10시에는 '펜트하우스' 14회, 15회가 재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SBS '펜트하우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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