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조윤희가 이혼 7개월 만에 SBS 'TV동물농장'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연예계 대표 애견인 조윤희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를 보고 '동물농장'에 빠졌다"며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조윤희는 현재까지 무려 14마리의 유기견, 장애견들을 키운 프로 집사 조윤희는 반려인들 사이에서 '유기 동물계의 수호천사'로 유명하다. 꾸준한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기부 및 모금 활동은 물론, 2016년엔 드라마 촬영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져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하고, 거액의 수술비를 자비로 부담하여 치료해 준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정선희는 조윤희가 직접 입양해 키운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듣다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정선희는 "조윤희 씨 참 괜찮은 사람이다. 보통 유기견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다 감내한다는 건 정말 용기 있는 일 아니냐"고 조윤희를 칭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조윤희 역시 견생역전한 개의 사연을 보며 눈물을 보였고, 이날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눈물바다가 됐다. 방송 말미 조윤희는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게 돼 영광이다. 오늘 소개한 동물들을 보면서 따뜻한 기운을 받아간다"고 미소를 보였다.
한편 조윤희는 이동건과 2017년 결혼했지만 결혼 3년 만인 지난 5월 이혼했다. 조윤희는 지난 3월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종영 이후 약 9개월간 휴식기를 가졌다. '동물농장' 스페셜 MC로 다시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건 그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동물 프로젝트 2020 특별기획 '어바웃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 출연한다.
jyn2011@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