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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작곡가 정재형이 故서지원 '내 눈물 모아' 작곡 비화부터 카페같은 '그린하우스' 집을 공개했다.
이승기는 "최초로 아무일도 없는데 나와주신 사부님"이라며 "앨범이고 뭐고 아무것도 나오는게 없는데 순수하게 나와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정재형은 웃으며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긴다고 해서 나오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재형과 함께 출연한 천재 뮤지션 3명은 만 8세의 바이올리니스트 신동 설요은, 피아니스트 신동 박지찬, 기타 영재 송시현. 이들 천재 아티스트들의 오케스트라를 주도하는 지휘자는 정재형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정재형을 보지 않고 각자의 연주를 알아서 잘해 결국 정재형은 중간에 지휘를 멈춰 웃음을 유발했다. .
정재형은 故서지원 '내 눈물 모아' 작곡가라는 소개에 수줍어 하면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쓴 노래였다. 노래 중간에 내 목소리가 있다. 지원이가 안되던 가성을 대신 녹음했다"며 그 부분은 '(내게)로~~~~~'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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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은 "나중에 이 부분을 진짜 열심히 찾아서 들을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정재형은 "오늘 만난 3명의 천재 아티스트들 인연이 없다"고 웃으며 아이들의 재능을 보고 "내가 제일 부족하다"며 겸손해했다.
초등학교 2학년 9살 설요은 양은 피아니스트 신동 박지찬의 즉흥 연주를 듣고 "저도 절대음감이긴 한데 바로 딱 외워하는건 대단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3살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했다"며 "처음에 4살 언니를 따라서 바이올린을 따라갔는데 특이하게 생긴 악기가 땡하면 소리가 나니까 신기했다. 지금은 손가락이 알아서 돌아간다"고 바이올린에 푹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설요은 양은 정재형을 만난 느낌을 즉흥으로 풀어달라는 요구에 "5천만명이 다 같이 모여서 뭔가를 가지고 소리를 함께 내는 느낌"이라며 멋진 연주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들과 잠시 헤어져 정재형 집에서 특훈에 들어간 집사부일체 멤버들.
정재형 집은 초록 식물이 가득한 그린하우스여서 놀라움을 안겼다. 카페를 연상케 하는 식물들이 온 집안에 가득했다.
정재형은 식물들을 위한 온도 습도를 맞추기 위해 수시로 물을 뿌리고 선풍기를 계속 틀어놨다.
초록하우스가 된 이유로는 "식물을 좋아해서 하나둘씩 늘어나다 보니 이렇게 많아졌다"며 "식물 옆에 전등은 다 식물등이다. 가구들은 아나바다로 들여왔다"고 알뜰한 살림솜씨를 드러냈다.
함께 사는 반려견 해듬이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퍼피워킹으로 키우는 안내견. 정재형은 "10여년 째 하고 있다"며 "이 아이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게 크게 도움이 된다. 직선밖에 못걷는 시각장애인들이 곡선으로 걷게 해주는 친구들이다"라고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정재형은 멤버들에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날수 있는 악기를 설명해주며 음악회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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