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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구를 위한 친환경 생존 리얼리티 tvN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가 오늘(13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 북극에서 맞는 오프닝, 베일 벗는 버추얼 스튜디오
앞서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는 국내 예능 최초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스튜디오를 구현하는 새로운 시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의 각고의 노력 끝에 실제 북극에 온 듯이 꽁꽁 언 얼음으로 둘러싸인 스튜디오의 충격적인 모습에 MC 신동엽은 "비행기 타고 몇 시간 온지 모르겠다"며, 이어 "예전에는 너무 티 났는데 지금은 티는 나지만 조금밖에 안 난다"는 능청스러운 유머로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MC 김준현은 추운 북극임에도 연신 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국내 예능 최초로 선보이는 버추얼 스튜디오가 시청자에게 얼마나 실감나고 생생한 느낌을 줄지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공동체로 묶인 찐친들간의 치열한 대립이 시작된다
부부인 강남, 이상화와 절친 사이인 김동현, 황치열, 그리고 이미 연예계에서 가족 같은 사이로 유명한 남창희, 조세호, 이진호, 양세찬이 선보이는 찐 케미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특히 이들은 촬영지인 청정 제주도에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이번 여행의 정체를 짐작도 하지 못한 채 맛집과 인생샷 스팟 찾기에 열중했다고 알려져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나 한정된 에너지를 두 집이 공동으로 사용해야 하는 친환경 하우스의 규칙이 밝혀진 이후, 절친 사이가 손바닥 뒤집듯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드높인다.
무심코 사용하는 일회용품이 지구 반대편에 영향을 준다
또한 전혀 예상치 못한 '나비효과'도 오늘 방송의 관전 포인트로 흥미진진함을 더할 예정이다. 출연진들의 의도치 않은 행동은 나비효과로 이어져 신동엽, 김준현, 이혜성이 위치한 버추얼 스튜디오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북극의 빙하가 무너지고, 아프리카 초원에서 이상 기온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해 야생 동물들이 대피하는 등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구현된 현실적이고 심각한 위기들의 원인이 생각지도 못했던 '찐친'들의 생각지도 못했던 사소한 행동 때문이라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방아쇠가 되어 일어나는 환경 파괴의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실감나게 구현해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tvN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는 오늘(13일)과 오는 20일, 2주간 일요일 밤 10시 50분 시청자를 찾아 갈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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