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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분주한 컴백 준비기…서수경 스타일리스트 "13명만큼 힘든 취향" ('당나귀 귀')[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12-06 18:2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 귀' 마마무의 컴백 준비기가 그려졌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마마무의 컴백 첫 무대가 공개됐다.

마마무의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대표는 마마무 뿐 아니라 빅스, 악뮤, 정혜영, 이민정 고아라, 박신혜 등을 담당한다. 이날 마마무 멤버들은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AYA' 방송 의상을 정하기로 했다.

서수경대표는 "13명도 해서 4명은 쉬울 줄 알았는데 그만큼 어렵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며 "문별은 젠더리스 룩을 선호하고 솔라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스타일을 선호한다. 휘인은 히피스타일을 좋아하고 화사는 독특한 소재를 좋아한다"며 각자의 확고한 취향으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컴백 첫 스케줄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인 마마무는 녹화 전 유희열, 노을 등 대선배들을 찾아가 CD를 전달하며 인사했다.

음원 발표 2분 전, "웬만하면 아무것도 안 보려고 한다"는 솔라는 음원 발표 2분 전부터 휴대폰만 붙잡고 있었다. 6시가 되자마자 뮤직비디오 완성본을 본 마마무 멤버들. 멤버들은 "그때가 제일 설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코치의 주도로 씨름단 멤버들은 패배의 아쉬움을 달랠 겸 서울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몸무게 합이 약 520kg인 네 사람은 택시를 타는 것부터 일이었다. 힘겹게 택시를 타고 향한 곳은 이태원 루프탑 카페. 커피를 주문한 후 윤코치는 마카롱을 먹자며 마카롱 50개를 주문해 카페에서만 13만 원어치를 먹었다.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걸리버즈에게 턱없이 작았다. 걸리버즈는 4인용인 엘리베이터를 몸무게를 계산해 두 명씩 나눠 탔다. 12분만에 마카롱 49개를 먹은 걸리버즈는 "먹고 있는데 배고픈 거 뭐냐"며 밖으로 나섰다. 식사 전 향한 곳은 큰옷 전문 매장. 7XL사이즈를 입는 윤코치에겐 천국 같은 곳이었다. 쇼핑 중인 걸리버즈를 찾아온 불청객은 김기태 감독. 김기태 감독은 옷을 선물해주겠다며 각자 원하는 옷을 고르라고 했다. 인왕산으로 가 천하장사 기운까지 받은 씨름단 선수들은 김기태 감독의 주도로 송훈 셰프의 가게에 방문했다.
송훈 세프는 막내를 위해 코스를 추천했고, 이에 씨름단 멤버 전체가 코스요리를 주문했다. 생갭다 많이 작은 애피타이저를 본 멤버들은 당황한 듯 접시를 바라보기만 했다. 두 번째 코스는 문어, 관자 등으로 만든 지중해 요리. 우아하게 먹는 김기태 김독과 달리 씨름단 선수들은 모든 요리가 '한입컷'이었다. 송훈 셰프는 "진짜 빨리 드신다. 보통 10~15분 텀인데 3분 만에 드신다"며 놀랐다. 걸리버 선수단의 남다른 먹방 실력에 주방은 훨씬 분주해졌다.

식사 후 김기태는 함께 영암으로 가자고 했고, 선수단은 각자 이유를 대며 빠져나가려 했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은 "친구 누구 만나냐. 전화번호 대봐"라고 질척거려 자진해서 '갑(甲)' 버튼을 눌렀다. 김기태 감독이 떠난 후 선수들은 "먹은 것 같지도 않은데 국밥 먹으러 가자"며 본격적인 식사를 하러 갔다.



먹지도를 그리기 위한 여섯 번째 여정지는 홍성. 현주엽은 정육식당을 방문해 한우를 잔뜩 집어 냉장고를 털었다. 약 20인분을 산 후 기분 좋게 식당으로 간 현주엽은 박광재와 정호영을 만나 먹방을 준비했다. 현주엽은 "반가운 사람이 올 것"이라고 말했고 곧이어 정호영 셰프의 라이벌 송훈 셰프가 등장했다. 송훈 셰프의 등장에 정호영 셰프는 '찐'으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호영 셰프는 "고깃집이나 해라. 나 진짜 짜증난다"고 견제했고 송훈 셰프는 "표정 예술이다. 왜 이러냐"며 웃었다. 송훈 셰프는 현주엽TV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호영이 형의 부족함을 채우고자, 고정을 할 수 있으니까"라며 뚜렷한 목적을 공개했다. 서열을 먼저 정하자는 현주엽의 말에 정호영은 "지금 들어왔으니까 (송훈이) 막내"라며 박광재와의 팔씨름으로 막내를 정하기로 했다. 결과는 당연히 박광재의 승. 이어 정호영은 "회비 가지고 와야 되는 거 아니냐"며 계속해서 텃세를 부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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