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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日 활동 완전 정리, 한국서 예능하며 배우 꿈 키우고파"(온앤오프)[SC리뷰]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2-06 06:5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아유미가 일본 활동을 완전히 접고 한국에 들어온 이유를 공개했다.

5일 방송한 tvN '온앤오프'에서는 한국에 새 보금자리를 만든 아유미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유미는 동시통역사 샤론 최의 영상을 보며 아침을 시작하며 "동시통역사 샤론 최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저렇게 통역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하면서 일본어 자격증 책을 펴며 일본어능력시험과 한일 통역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조세호는 "아유미를 일본인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아유미는 "저는 한국인이다. 전주 이 씨다"라고 또 한번 해명했다.

아유미의 집을 찾은 반가운 손님은 가수 출신 배우 전혜빈. 아유미는 전혜빈을 위한 삼겹말이김치를 준비하고 "시집만 가면 되겠다"는 칭찬을 받자 "내가 의외의 면이 이렇게 많은데 남자친구가 없다"며 아쉬워했다. 전혜빈은 "코로나 때문"이라고 말도 안되는 이유를 붙이며 동생 아유미를 위로해줬다.

이에 MC 성시경은 "일본에서 한국 올때 정리하고 오고, 한국에서 일본 갈 때 정리하고 가고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다.

아유미는 "그건 아니지만 이번에 일본에서 남자친구 정리하고 온 건 맞다"고 말하며 "5년 전부터 결혼할 준비는 되어 있는데 남자친구가 없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조세호가 묻는 이상형 질문에 "술을 같이 마셔줄 수 있는 남자, 웃긴 남자, 운동하는 남자"라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가 "그냥 내 이야기 하는 거 아니냐"고 즐거워하자 아유미는 "다 똑같아도 오빠는 이상형 아니예요"라고 단칼에 잘라 웃음을 안겼다.


아유미는 전혜빈에 대해 "1살 언니인데 엄마같은 존재다. 명절때나 아플 때 항상 같이 있어준다"며 "언니가 결혼하고 생활하는거 보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사주를 본 아유미는 "남자복이 없다고 한다"며 "어릴 때 만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전혜빈은 "너 이미 어린 나이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지금 만날 때다. 내가 남자라면 너같은 여자와 결혼하고 싶을것 같다"라고 응원했다.

술을 좋아하는 아유미는 최근 한국 소주에 빠져 '제2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하며 "기억이 안날 정도로 먹는다. 술 먹으면 즐거워져서 춤춘다"고 말했다.






결혼 후 흥이 없어졌다는 전혜빈은 아유미와 함께 예전의 스무살 자기의 '이사돈' 영상을 보면서 즐거워하다가 탈진할 정도로 춤을 춰 웃음을 줬다.

아유미는 "배우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럽다. 배우하고 싶어서 일본에 갔다. 일본말이 덜 어눌하니까. 그런데 신인부터 하다보니 힘들었다. 대기실도 없어서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대기했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너가 나에게 그런 말 할 때 너가 너무 대단해 보였다. 그 용기가 너무 좋았다"고 응원했다. 아유미는 "이제 일본 활동을 마무리하고 아예 한국으로 돌아와서 활동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한국에서 배우 꿈을 키우고 있는 현재를 고백했다.

한편 8개월간 스타들의 몰랐던 온오프를 보여준 '온앤오프'는 이날 방송으로 시즌1을 마무리하고 시즌2로 돌아온다. MC 성시경은 "시즌 2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즌2 첫 스타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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