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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빌라' 이장우X진기주X한보름, 삼각관계 갈등 본격화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2-06 15:15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오! 삼광빌라!'가 이장우, 진기주, 한보름의 한층 더 깊어진 삼각관계 갈등을 예고했다.

KBS2 주말극 '오! 삼광빌라' 가 잠들어 있던 연애세포도 일깨우는 '코알라-뭉이' 커플, 우재희(이장우)와 이빛채운(진기주)의 알콩달콩 주차장 데이트 현장을 선공개했다. 눈동자에 서로의 얼굴을 온전히 담은 채 둘만의 세상에 빠진 연인의 모습이 달달하다 못해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그런데 주차장 한 켠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장서아(한보름)의 시선은 서늘하기 그지 없다. 극명하게 대비되는 세 사람의 온도차가 앞으로 본격화될 삼각관계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랑하는 엄마 김정원(황신혜)과 오랜 짝사랑 재희의 애정을 끊임없이 갈구했던 서아. 애석하게도 정원에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애틋한 친딸이 나타났고, 재희에겐 연인이 생겼다. 서아가 아무리 노력해도 가질 수 없었던 것을 전부 가진 사람, 바로 빛채운이었다. 그만 아니었다면, 하나뿐인 정원의 딸로, 재희의 여자친구로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라는 헛된 생각에 사로잡힌 서아는 빛채운을 향해 모든 원망과 분노를 쏟아 내기 시작했다.

서아의 의도대로 정원은 한 남자를 두고 대립하는 두 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눈치를 봐야 했고, 서아를 친동생처럼 아꼈던 재희 또한 마음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이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빛채운은 애써 속상한 마음을 다독이면서도, 마음 한편으론 "나 때문에"라고 자책하며 재희와의 이별을 예감하기도 했다.

그 가운데, 6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빛채운을 대할 때와는 사뭇 다른 차가운 표정으로 서아와 마주선 재희의 모습이 담겼다. 분명한 거절에도 불구하고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듯 재희를 끌어안은 서아의 집착이 깊은 탄식을 자아낸다. 게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빛채운의 굳은 표정까지 포착돼 묘한 긴장감마저 느껴진다. 이 위태로운 삼각관계 속에서 '코알라-뭉이' 커플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지 역시 앞으로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그러나 삼각관계 갈등은 빛채운에게 닥친 위기 중 하나에 불과하다.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빛채운을 방해하는 수상한 그림자들의 활동이 시작됐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오늘(6일), 사방이 적인 빛채운에게 위기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그 속에서도 '빛채운스럽게' 상황에 직면하는 그의 당찬 행보를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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