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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 커플 강재준과 이은형이 요식업에 대한 뼈아픈 사연을 고백해 안방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이어 문제의 만원 아귀찜집도 공개됐다. 더러운 주방을 지적한 백종원은 먼지와 거미 사체가 나온 주방에 청소 방법을 전수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그동안 백종원의 도움으로 주방 환경이 많이 개선됐지만 청결은 개선되지 않았던 것. 백종원은 "눈 가리고 아웅이 되지 않아야 한다. 공사와 설비개선으로 환경은 좋아졌지만 여전히 실망스럽다"고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모른다는 사장의 태도에 백종원은 "내 잘못이다. 그냥 지적만 하고 넘어갔다. 내 실수다"고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업그레이드된 만둣집은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가 출격했다.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는 "연남동에서 3년간 문어숙회 장사를 했다. 그동안 가게 장사가 잘 됐는데 코로나19로 폐업했다.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만둣집에서 만두를 먹으며 과거를 회상하던 강재준은 "장사할 때 생각이 나서 더 맛있게 느껴진다. 코로나19로 폐업 후 많이 울었다. 아내는 실신하다시피 오열했다"며 곱씹었다. 이은형은 "내 자식같이 애지중지 가꿨던 가게였는데 순식간에 가게를 때려부수니 눈물이 났다. 그날 평생 울 것을 다 울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강재준과 이은형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이 많다. 그래도 잘되는 가게는 잘되더라. 이제 달 될 일들만 남으셨다. 이렇게 맛을 유지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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