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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오감만족 '발리에서 생긴 뽕'과 '내손내페 뽕 페스티벌'로 안방극장을 '뽕'차게 만들었다.
천신만고 비행 끝에 발리에 도착한 트롯맨 F4는 '추억의 기인' 요기 다니엘에게 요가 원데이 클래스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수업 1등에게 최고의 선물이 걸린 가운데 가벼운 몸풀기 요가가 시작됐고, 자연스럽게 열등반 임영웅·이찬원과 모범반 영탁·장민호로 나뉘었다. 더욱이 심화 학습으로 진행된 짝꿍 요가에서 영탁·장민호가 완벽한 유연성과 팀워크를 보여주면서 두 사람에게는 한 개로 두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 선물로 돌아갔다.
다음으로 전화를 걸어 상대방으로부터 주어진 제시어를 유도해야 하는, '발리의 콜센타'에 돌입했다. '너 외롭구나'를 받아든 장민호는 영원한 파트너 정동원에게 전화를 걸어 4분 1초에 성공을 거뒀고, 김희재와 연결한 이찬원은 '너 나보다 못생겼어'라는 제시어를 듣지 못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임영웅은 절친에게 전화해 '나도 사랑해'를 1분 2초 만에 성공했고, 영탁은 영화 배우 이원장에게 '너 미쳤어'를 51초 만에 받아내며 단독 1위로 발리 전통 의상인 일바지 2장을 획득했다.
며칠 후 트롯맨 F4는 직접 주관하는 '뽕 페스티벌'에 각각 손님들을 초대했고, 목소리를 변조한 각자의 손님들을 실루엣만으로 맞혀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손님들은 뛰어난 예능력으로 철저히 정체를 감췄고, 트롯맨 F4는 모습을 드러낸 레전드 노사연, 김완선, 이수영을 확인한 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완선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열창하자 노사연과 이수영, 홍현희가 숨겨놨던 흥을 아낌없이 방출하면서 제대로 놀 줄 아는 레전드들과 트롯맨 F4가 꾸밀 '뽕 페스티벌'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날 '뽕숭아학당'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3%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8%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수성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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