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참시' 함연지가 럭셔리 하우스부터 과거 사진까지 공개했다.
함연지의 매니저 유하영 씨는 자신을 매니저가 아닌 PM이라고 소개했다. 방송PD, 작가에 매니저 역할까지 소화하는 것. 유하영 씨는 "연지 님이 먼저 저희한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연락했다. 저희는 콘텐츠각이라 생각해 너무 좋았다"고 함연지와 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하영 씨가 '재벌 3세' 함연지가 아닌 사람 함연지에 대해 보여주고 싶어 제보했다고 밝혔다.
함연지 부부는 아침부터 커플 스트레칭을 하며 신혼부부 임을 과시했다. 스트레칭 후 아침식사도 함께 준비했다. 두 사람은 결혼 4년차가 아닌 4일차 같은 달달함을 뽐냈다. 특히 함연지의 남편은 함연지의 말에 무조건 '그래'를 외치는 예스맨이었다.
|
남편이 출근한 후 함연지는 유튜브 촬영을 위한 대본을 정리했다. 이날의 콘텐츠는 앨범 보여주기. 함연지는 촬영 전 대본을 정리하고 직접 리허설까지 해보는 학구파 유튜버였다.
언택트 뮤지컬 촬영을 위해 발성 연습을 한 후엔 매니저들을 집으로 맞이했다. 함연지의 집에 처음 와본 유규선은 순대를 담은 명품 접시에 감탄했다.
식사 후 함연지는 매니저와 업무를 시작했다. 앨범 공개 콘텐츠를 위해 미리 사진을 둘러본 함연지는 과거에 대해 "저는 악바리 스타일이었다. 혼자 더 열심히 했다. 예를 들면 5번을 하라고 하면 80번을 한다"고 떠올렸다.
순조롭게 촬영을 마친 후 함연지는 유규선에게 "혹시 라면 가져가실래요?"라며 편의점 수준의 식품창고를 열었다. 이에 유규선은 가방을 가져와 열심히 음식을 담았다.
|
휴게소에 도착한 세 사람. 이영자는 유병재와 전현무에게 커피와 꽈배기 심부름을 시켰다. 유병재와 전현무는 꽈배기 개수를 고민하다 "일단 여러 개 사서 남으면 우리가 먹자"고 결정했다. 꽈배기를 주문한 후 유병재는 직원에게 "여기 소스 뿌릴 거 없죠? 그냥 먹는 거죠?"라며 꼼꼼하게 체크했다. 꽈배기는 이영자 뿐 아니라 유병재와 전현무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꽈배기를 먹고 난 후 유병재는 숍에서 배운 꿀팁으로 이영자의 얼굴에 묻은 설탕을 세심하게 털어줬다.
|
감사패를 받기 전 시간이 떠 세 사람은 근처에서 고구마를 따기로 했다. 이영자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전현무와 유병재는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전현무는 "송이랑 꽈배기 향이 섞어서 나온다"며 "우리 몇 끼 먹은 거 같냐"고 물었고 유병재는 "횟수로 따지면 내일 모레 아침까지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이 좋은 경험을 우리만 할 순 없다. 양세형한테 추천하자"고 이야기했다.
유병재와 전현무는 공허한 눈으로 "너무 좋았다. 이런 경험을 언제 또 하겠나"라고 영혼 없는 인터뷰를 해 웃음을 더했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