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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희원(49)이 "박보영과 열애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커져서 난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폭넓은 작품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던 '명품 연기'의 김희원이 '담보'에 출연, 악역이 아닌 코믹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연기 변신해 눈길을 끈다. 극 중 김희원은 군대에서 만난 선임 두석과 함께 사채업에 종사하고 있는 캐릭터로, 표현에 인색한 두석의 구박에도 그를 믿고 따르는 속정 깊은 두석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에서 성동일과 '찐형제' 케미를 선사한 김희원은 '담보'에서도 성동일과 찰떡 케미와 유쾌한 시너지로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든다.
이날 김희원은 올해 1월 불거진 박보영과 열애설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확하게 박보영과 열애설은 1월 2일 났고 '바퀴 달린 집'에서 공효진으로 인해 다시 한번 열애설이 조명됐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그의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아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등이 출연하고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석 연휴를 겨냥해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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