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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인간 시츄'로 불리는 방송인 전현무가 진짜 멍멍이(?)가 돼 '댕댕댄스 3종세트'를 작렬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2020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의 MC로 나선 그가 멍멍이 탈을 쓰고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 앞장선 것. 잔망과 애교로 점철된 그의 변신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우선 '추석 맞아 기쁜 소식 물어온 인간 시츄'라는 자막과 함께 전현무가 "안녕"이라며 귀엽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사람만 운동하냐? 왈! 개들도 운동하지"라며 아이돌 스타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신개념 스포츠 '아멍대'를 소개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그 누구도 본 적 없던 이색 독(DOG) 스포츠 프로그램이 될 것을 기대케 했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그의 짧고 강렬한 댕댕댄스 3종 세트. 전현무는 '신나개~ 즐겁개~ 누가누가 잘하개~'라며 특유의 댄스를 선보였다. 그의 끼가 무한대로 발산된 가운데, 그는 '다같이 뛰어 놀아보개~'라며 다시 탈을 쓰고 마치 한 마리의 멍멍이가 돼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한편, '아멍대'는 국내 예능 최초 독(DOG)스포츠 어질리티 대회다. 어질리티는 사람과 선수견이 교감하며 각종 장애물을 빠르게 뛰어넘고 통과하는, 해외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반려견 스포츠다. '아멍대'는 출전 선수들의 수준에 맞춰 장애물을 구성했다.
전현무와 레드벨벳 조이가 MC를 맡았으며 동물행동교정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세계애견연맹(FCI) 국제어질리티 심사위원이자 한국애견연맹(KKF) 독스포츠클럽(KDSC) 회장을 맡고 있는 이승현이 해설위원을 맡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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