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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8 어게인' 이기우가 드라마에 대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일권을 이기우가 연기함으로써 이미지와 감성이 딱 맞아떨어져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극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우가 극에서 이도현, 김하늘과 각각 보여주는 케미 역시 관전 포인트다. 등장하자마자 긴장을 조성하는 일권이 앞으로 우영, 다정과 어떤 전개를 펼칠지 재미있는 추측들을 낳으며 활력이 생기고 있다.
이기우는 '18어게인'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원작인 영화 '17 어게인'을 재미있게 봤는데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반가웠다. 최일권이 원작엔 없는 캐릭터라서 새로운 인물을 구축하는 것에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며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도 운동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이기우는 "현역이 아닌 농구선수 출신 코치로서 감각과 습관이 배어있는 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 우선 의상은 모두 제가 실제 운동할 때 즐겨입는 옷으로 준비해서 편안한 가운데 일권의 느낌을 살렸다. 현역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운동선수로서 갖는 긴장감 자기관리보다 오랜 시간 운동을 했던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자세, 그 세월에서 나오는 건장함과 반듯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기우가 연기하는 일권은 18년 전후로 홍대영, 정다정과 인연이 있는 인물.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도 쏠렸다. 이기우는 "비밀을 가진 대영이 계속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인물인데 일권 역시 대영에게 비슷한 마음일 것 같다. 우영이 된 대영을 보며 과거를 떠올리기도 하고 호기심이 있는 한편 '이 아이 뭐지?'라는 생각으로 계속 주시하며 긴장을 만들 것이다. 첫 사랑 다정에게는 따뜻하고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일권이기에 어찌보면 순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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