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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불우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캐리는 "일부 친구들과 가족들은 내 유명세에 의존했다. 내게 돈을 더 벌어오라고 요구했다.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들은 곁에 있는 사람들의 타겟이 되기 쉽다. 오랫동안 언니와 오빠는 나를 난도질 했다. 삼류 잡지와 쓰레기 사이트에 나에 대한 거짓말을 팔았다. 그들이 '가발 쓴 ATM 기계' 취급을 하지 않았다면 정신과 치료를 안받아도 됐다"고 토로했다.
인종차별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캐리는 "어릴 때 집에 놀러 온 베키는 아버지를 보고 무섭다고 울었다. 한번은 여자애들이 같이 놀자며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더니 아무도 없는 곳에 가둬놓고 '깜둥이'라고 소리지르며 놀렸다"고 털어놨다.
캐리는 "나는 사실 성공과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떤 것도 누구에게나 완벽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성공과 행복에 가치가 있고 더 건강하다 믿는 곳에 와 있다"고 말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솔로가수 중 최다곡인 19곡을 1위에 올린 최고의 팝스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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