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겨울연가' '가을동화' 윤석호 감독의 첫 번째 영화 '마음에 부는 바람'이 11월 개봉을 확정하며 감성 멜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
1992년 연출가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로 경력을 쌓고 명성을 얻은 윤석호 감독은 "죽기 전에 꼭 장편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전매특허 첫사랑을 테마로 일본에서 '마음에 부는 바람'을 탄생 시켰다. 또한 "'마음에 부는 바람'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며 우연에 관한 영화이다. 자연 세계에서의 우연과 인간 세계에서의 우연이 서로 이어짐으로써 생겨나는 우연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마음에 부는 바람'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연현상인 바람과 함께 불어온 마음에 부는 바람, 23년 만에 낯선 땅에서 재회한 두 남녀, 그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내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첫 번째 감독 데뷔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마음에 부는 바람'은 "어른들의 동화를 만들고 싶었다"라는 윤석호 감독의 말처럼 시간이 흘렀어도 첫사랑의 감정을 잃지 않은 비디오 아티스트 '료스케'와 우연히 재회한 그의 첫사랑 하루카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료스케의 카메라를 통해 접한 빛과 바람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표정이 바뀌어 가는 '하루카'의 모습이 섬세하게 그려져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아름다운 홋카이도의 풍광과 섬세한 바람의 소리까지 스크린에 담아내 감성을 극대화하며 윤석호표 첫사랑 멜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