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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강성범의 원정 도박'을 주장했던 유튜버 연예부장 김용호가 2차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김용호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일단 2018년 4~5월에 필리핀에 있는 오카다 호텔에서 카지노를 했다고 제보를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탁재훈은 "아니에요. 기자님 죄송한데 누가 그렇게 이야기 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그럴 일이 없다"라고 도박설에 대해 부인했다.
이어 탁재훈은 "제가 지금 녹화중인데 지금 이 번호로 다시 전화를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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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는 배우 변수미를 언급하며 "아이의 엄마가 도박에 빠져있는 거다. 심지어 본인의 VIP에게 접대를 하려고 국내 BJ 등을 데고 오는 거다. 한미모의 폭로 내용에 제가 덧붙이는 거다. 정킷방이 이렇게 무섭다. 멀쩡한 한 여자의 삶을 이렇게 망가트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용호는 끝으로 "제가 실명을 노출하는 의미는 도박의 덫에서 빠져나오라는 이야기다. 예전에 저에게 걸렸었다. 필리핀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사진을 제보가 왔었지만 제가 보도를 하지 않았다. 근데 또 정킷방에 나타난 거다"라고 밝히며 배우 이종원의 실명을 공개했다.
이종원은 김용호와 전화통화에서 "3년 전에 사진 찍힌 것은 마닐라 쪽에 호텔 지나가다가 제가 무심코 앉아 가지고 앞에 누가 카메라를 들고 있는 걸 보고 아차 싶어서 일어났었다"라며 "연예인이면 다 돈 많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크게 했던 분들도 계시고 재미로 하시는 분들고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크게 할 정도로 배포도 안 되고 경제적인 능력도 솔직히 3년 전만 해도 제가 대출을 갚고 있었다. 제가 이코노미 제일 싼 것 해가지고 가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경비를 아끼다 보니까 거기서 쓸 수 있는 돈이 한계가 있다. 대놓고 누구처럼 할 수 있는 능력도 안되고 그러다 보니 거기 아는 형님들과 술 먹고 운동하고 그러다가 정킷 가면 음료수, 커피 그런 걸 주는 공간이 있다. 무심코 가서 편하게 생활하다 보니 사람들 눈에 띄었던 것은 사실이다. 아주 안 했다고 이야기는 안 할게요. 제가 아마 정킷에서 플레이는 안 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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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은 "간간히 가서 기계 정도는 했다. 굳이 액수를 밝히자고 하면 만페소 정도 쉽게 말해서 20만원 정도. 제가 비상금으로 한 게 다다. 예전에 기자님하고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사람들 없는 데서 했던 거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김용호 씨는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에 "필리핀 카지노에서 사회를 보고 있는 강성범이다. 얼마나 안면이 있으면 이렇게 사회를 보겠나"라고 원정 도박 의혹을 주장했다.
이후 강성범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등에 오르며 논란이 불거진 상황. 이에 대해 강성범 측은 해당 논란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권상우의 도박 의혹에 대해선 '지난 2005년 신정환이 서울 한 카지노에서 검거됐을 당시 권상우도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권상우 측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부인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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