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신정환, 악플도 자처한 유튜브 복귀…채리나 "미친 드립력 기대할게" 응원[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9-28 00:1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해외 원정도박 및 거짓말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신정환의 유튜브 채널 오픈했고, 채리나가 이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지난 26일 채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열 내린 신정환. 많이 구독해주세요. 힘내자. 미친 드립력 기대할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정환이 오픈한 유튜브 채널을 캡쳐해 올린 모습이다.


이날 신정환은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을 개설하며 진지한 인사를 전했다. 신정환은 "몇 안되는 팬분들을 위해서 개인 방송을 만들어봤다. 출퇴근 길이나 심심할 때 한 번 보시면 작은 웃음 생기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 번 봐주시고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요놈 요즘 뭐하고 사나 보시고 재치있는 악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또 '뎅기열 조작 사건'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괜찮냐"라고 묻는 송원섭에 "이제는 열없다. 다 내려갔다"라고 답했다.

신정환은 '개인 방송에서 주의할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송원섭은 "방송과 성격이 많이 달라서 형을 많이 내려놓으시는게 .."라고 답했다. 이를 '노시는게'로 잘못들은 신정환은 "나 10년째 놀고 있다"고 발끈하고 급사과 했다.


신정환은 딕 헌터와의 먹방 방송을 준비하면서 "먹방 자신있다. 하루 6끼 7끼 정도 먹는다"고 말했다. 딕 헌터는 "형님께 죄송한데 제가 생각한 형님 콘셉트는 '원조 주작러'"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신정환은 "괜찮다. 사람 참 착하네"라며 해당 콘셉트로 방송에 임했다. 신정환은 딕 헌터 스타일로 손으로 먹방을 펼치며 ASMR까지 생각하는 본능적인 먹방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마지막에 딕 헌터는 "새로운 유튜브 채널 개설 하셨을 때는 이제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주작이 안 통합니다. 구독자분들이 수준이 높으시기 때문에 주작 없이 정말 제가 기억하는 순수 재미, 애드립의 왕 진정한 신정환 님의 모습을 만나보고 싶습니다"라고 부탁했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징역 8개월을 받고 수감됐다. 당시 신정환은 원정도박 의혹을 무마하려 현지에서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했고, 불법 행동과 대중을 기만한 거짓말로 인해 방송가에서 퇴출당했다.


이후 신정환은 2017년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에 탁재훈과 출연하며 7년 만에 방송 복귀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JTBC '아는형님'에 2018년 출연했지만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받으며 복귀에 실패했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