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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블랙핑크, 첫 정규 타이틀곡은 'LOVESICK GIRLS'…방황하는 청춘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9-28 09:2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이 한꺼풀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곡 제목은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8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러브식 걸즈'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밤거리 같은 어두운 배경 속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의지해 있는 블랙핑크 멤버 4인의 모습에서 방황하는 청춘의 심상이 전해졌다.

블랙핑크 특유의 강한 개성과 완전체 아우라는 여전하지만 멤버들의 쓸쓸한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러브식 걸즈'라는 노래 제목과 연관지어 떠올리면 사랑의 상처 혹은 아픔을 짐작하게 해 블랙핑크가 풀어낼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블랙핑크는 컴백을 앞두고 다양한 티저 콘텐츠를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다크하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담아낸 개인 티저 영상은 독특한 누아르 감성마저 더해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블랙핑크 데뷔 4년 만이자 YG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디 앨범' 전곡 음원은 10월 2일 공개된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공개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다.


선공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과 '아이스크림'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글로벌 영향력을 키운 블랙핑크이기에 이번 정규앨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수상에 이어 유튜브가 선정한 '올여름 최고의 곡'으로 등극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남겼다. 아울러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한 '아이스크림'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3위를 기록,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다.

이 두 곡은 블랙핑크의 상반된 매력을 각각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이 힙합 베이스 음악에서 나오는 블랙핑크 특유의 걸크러시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내세웠다면, '아이스크림'은 이들이 처음 시도한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의 팝 장르 곡이었다.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 피지컬 음반은 10월 6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다. 10월 14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도 공개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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