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소속사 분쟁' 이지훈 "도둑이 제 발 저려..法 올바른 판결 내렸다"(전문)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9-23 09:0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지훈이 소속사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이지훈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아무 일이 없다. 괜찮다"며 "
법원에서 판사님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셨다. 그런 판단을 내려주시는 건 자료가 그만한 근거가 있고, 또 큰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앞으로 제가 일하는 곳에서 일한 만큼 제때 돈을 받고, 압류가 되어서 출연료 전액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아닌, 정산서류와 정산을 바로바로 잘 받을 수 있는 매니지먼트를 하는 회사다운 회사, 깨끗하고 돈 관계 깔끔한, 그리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좋은 분들이 많은 곳으로 가서 성장하고 배우면서 좋은 자품으로 얼른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이지훈이 소속사인 지트리크리에이티브(이하 지트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양측이 맺은 전속계약과 부속 합의 효력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트리는 전속계약과 관련한 본안 소송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이지훈의 연예계 활동과 관련해 방송사·제작사·광고기획사 등과 계약할 수 없다. 아울러 이지훈의 의사를 무시하고 활동을 요구하거나 금지할 수도 없다.

해당 판결에 대해 지트리 측은 22일 이지훈의 주장과는 달리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다고 밝히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니다"고 했다. 지트리는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해당 결정에 불복하며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고 회사의 손해회복을 위해 해당 가처분겨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지훈 인스타그램 전문.

<도둑이 제 발이 저리다> 저는 아무 일이 없어요 괜찮아요! 오늘 저의 대한 이야기에 전 사실 별 감흥 없어요. 아무 말도 안 하려 하다 야심한 시간에 응원글, 걱정글들이 와서 글 남겨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요!

법원에서 판사님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셨어요! 그런 판단을 내려주시는 건 자료가 그만한 근거가 있고 또 큰 이유가 있었겠죠? 전 앞으로 제가 일하는 곳에서 일 한 만큼 제때 돈을 받고, 압류가 되어서 출연료 전액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아닌 정산을 바로바로 잘 받을 수 이는 매니지먼트를 하는 회사다운 회사, 깨끗하고 돈 관계 깔끔한, 그리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좋은 분들이 많은 곳으로 가서 서장하고 배우면서 좋은 작품으로 얼른 인사드릴게요!


이제는 제가 더 신경을 쓸 일 아니기에 저는 제가 좋아하는 대본 공부만 열심히 할게요! 걱정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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