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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임영웅 "귀신도 반하게 만든 진(眞)표 목청 발사"…'겁쟁이 웅'으로 변신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9-23 09:46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뽕숭아학당' 임영웅이 '담력 훈련'에서 '겁쟁이 웅'으로 변신, '반전 예능감'으로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23일 방송하는 '뽕숭아학당' 20회에서는 임영웅이 '아듀 썸머 납량 특집'에서 진행된 '담력 훈련' 도중 그 누구보다 큰 진(眞)표 목청으로 비명을 내지르는 데 이어, 트롯맨 F4 멤버들도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레전드 예능감을 아낌없이 발산한다.

행선지가 어디인지 모르는 채 화기애애하게 수업 장소로 이동했던 트롯맨 F4는 '스쿨 뽕 버스'가 점점 외진 곳으로 향하자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상태. 심지어 '찬또위키력'을 가동해 휴대전화로 지도를 확인한 이찬원이 "너무 무섭다. 지금 여기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곳이다"라고 주변 상황을 공유하자, 트롯맨 F4 멤버들은 더욱 멘붕에 빠졌다.

결국 한밤중 아무도 없는 깊은 산 속 폐건물 앞에 도착한 트롯맨 F4는 담력 훈련 시작 전부터 공포심에 말수가 줄어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더욱이 이때 겨우 입을 뗀 이찬원이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라며 "새벽 2시에 일어난 순간 의문의 소리를 들었다"는 미스터리 경험담을 털어놓자, 트롯맨 F4는 몸서리치며 공포에 벌벌 떨었고, 현장 공포지수도 수직상승했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담력 훈련에 들어가자 트롯맨 F4는 각양각색으로 두려움에 대처하며 제2의 자아를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임영웅은 "나만 믿으라"며 든든한 모습으로 담력 훈련장에 들어섰지만 누구보다 크게 비명을 질러대 멤버들을 폭소케 했고, "역시 진의 성량은 다르다"는 칭찬 속에 '반전 예능감'을 가감 없이 터트렸다. 이찬원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때와는 180도 다르게 작은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는 등 겁쟁이의 면모를 드러내 '겁또'로 등극했다.

다음으로 장민호는 "나 이런 거 제일 싫다"고 연신 외치며 두려움을 역력히 표현했지만 함께한 파트너를 마지막까지 다독여주는 젠틀 면모로 훈훈함을 안겼다. 반면 영탁은 귀신을 마주하고도 "고생하십니다"라고 해맑게 인사를 건네는 여유를 드러냈던 상황. 이를 들은 트롯맨 F4 멤버들은 "지금 귀신한테 인사한 거냐?"라며 영탁의 '무(無)공포 자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트롯맨 F4는 담력 훈련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미션 수행에서 최종 꼴찌를 차지하면 기상천외한 벌칙을 수행해야 하는 특별 이벤트까지 맞닥뜨렸던 터. 과연 담력 훈련에서 최고 겁쟁이와 최강 담력인에 선정된 트롯맨 F4 멤버는 누구일지, 웃음 폭발한 담력 훈련기부터 최종 벌칙자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트롯맨 F4는 납량 특집에서도 깨알 웃음을 터트리며 그동안 쌓아온 예능감을 톡톡히 발휘했다"며 "트롯맨 F4의 4인 4색 매력으로 귀신마저 뽕동단결 시킬 '납량 특집 아듀 썸머 편'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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