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온가족 사로잡은 디즈니作…'뮬란' 액션→향수, 세대별 호평 포인트 셋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9-21 09:1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첫 공개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니키 카로 감독)이 세대별 호평 포인트를 공개해 이목을 모은다.

10대 사로잡은 다채로운 액션X웅장한 스케일

'뮬란'을 관람한 10대 관객들은 영화의 다채로운 액션과 웅장한 스케일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특히 검술과 창술, 궁술, 마장무술은 물론 대규모 설산 전투 장면 등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가 눈길을 모은다. 여기에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영화에 볼거리를 더한다.


20대 사로잡은 '뮬란'의 감동 서사와 OST

20대 관객들은 시대의 편견과 금기에 맞서 소녀에서 전사로 거듭난 뮬란(유역비)의 서사에 주목한다. 여성 서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주목받은 니키 카로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만큼, 평범한 여성으로 자신에게 내제된 힘을 발현하는 뮬란의 스토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 영화가 끝난 후 흘러나오는 OST에 대한 호평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본 모습을 숨긴 소녀에서 진정한 전사로 거듭나는 뮬란의 여정을 뮬란의 관점에서 노래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신곡 'Royal, Brave, True'와 타인이 기대하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고뇌하는 뮬란의 복합적인 내면을 한국어 가사로 담아낸 AKMU 이수현의 '숨겨진 내 모습(Reflection)'이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기 때문으로, 영화에 여운을 더하는 엔드크레딧 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


30, 40대 사로잡은 '뮬란'의 향수

마지막으로 30, 40대의 관객들이 선택한 호평 포인트는 애니메이션 '뮬란'에 대한 향수와 뮬란과 아버지의 감동서사다. 관객들은 22년 만에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뮬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것은 물론 여기에 실사화되면서 더욱 강화된 뮬란과 아버지의 서사 또한 30, 40대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병사가 된 뮬란의 용기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 또 하나의 온 가족 영화 탄생을 알리고 있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제이슨 스콧 리, 우카쉬 엠부드카, 로절린드 챠오, 티지 마 등이 출연하고 '주키퍼스 와이프' '노스 컨츄리' '웨일 라이더'의 니키 카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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