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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이승미 기자] 성인영화 감독 데뷔부터 10살 연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윤승렬(27)과 결혼까지, 개그우먼 김영희(37)가 인생 2막을 제대로 연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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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인 윤승열에 대해서도 말했다. 윤승렬은 야구명문고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9년간 활약하다 2019년 은퇴, 이후 지도자 과정을 밝고 있다. 김영희는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라며 "성격이 긍정적이라 의지가 많이 된다. 만나면서 싸움도 한 번 한적이 없다"고 전했다.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한 후 공개코미디쇼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해 온 김영희는 최근 성인영화 연출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5월 KBS '스탠드업'에 출연해 직접 연출과 갱을 맡고 출연작인 300여편에 달하는 성인영화계의 스타 배우 민도윤 주연을 맡아 작품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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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인스타그램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영희 입니다.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더욱 잘 살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준비해서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릴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늘 부족한 모습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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