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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수상함에서 절절함으로, '비밀의 숲2' 최희서가 절절한 눈물로 몰입도를 높였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며 남편이 어디 있는지만 말해달라고 백팀장에 눈물로 호소한 동재 처는 계속 범인이 아니라고만 하는 백팀장에 자신에게만 말해보라며 회유했지만 이내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기다리고 있던 한여진(배두나 분)에게 백팀장이 정말 범인이 맞냐는 질문과 함께 계속 아니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물었고 끝까지 탐문하고 수색한다는 말에도 쉽사리 맘을 놓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희서는 절제된 오열과 떨리는 목소리만으로 단번에 용의 선상에서 멀어졌다. 그 간 풀리지 않는 이중적인 모습과 무언가 숨기는 듯한 모습은 온데 간데없고 남편이 납치된 사실을 시간이 지나며 더욱 현실로 받아들이는 듯 몸이라도 제발 돌려 달라고 애원해 보는 이들까지 함께 눈물 짓게 만들었다.
한편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비밀의 숲2'는 매주 토, 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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