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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비밀의 숲2' 전혜진과 최무성이 접선한다. 이에 제작진은 "'비밀의 숲'의 얼개가 점점 더 드러난다"고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동재는 최빛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통영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와 유가족과도 접촉해, "최빛이란 경찰이 찾아왔나", "최빛이 검사들에 대해 안 좋은 얘길 먼저 했나", "인터뷰하라고 시키지 않았나" 등에 대해 캐물었던 것. 검찰에 유리하게 쓰일 수 있는 '트집거리'를 찾아 다녔다는 추론이 가능했다. 또한, 최빛이 남양주 서장으로 재임했던 시절, 직접 흔한 질병 사망으로 종결시킨 사건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고 있었다. 이에 사망한 전 대전지검장 박광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려 했던 한조그룹 이연재(윤세아) 회장을 찾아가 최빛에 대해 "아느냐"고 물었다. 그래서였을까. 최빛은 불 꺼진 사무실에서 한여진이 가져온 서동재의 지검 통화기록을 몰래 복사했고, 빠르게 '남양주 경찰서' 건만 훑어 내렸다. 그 어둠의 움직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서동재가 실종된 당일 오후 10시, 그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우태하는 이튿날 장건(최재웅) 형사를 통해 사건 소식을 접했다. 이에 충격을 금치 못했고, 한층 더 날카로운 태도를 보였다. "뭘 하고 다녔길래"라고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은 후배 검사의 실종으로 인한 걱정을 넘어, 그로 인한 파장을 신경 쓰고 있는 듯 보였다. 그래서 황시목에게 서동재가 의정부지검에서 어떤 사건들을 맡았는지, 그로 인해 서검사에게 미친 위협들은 없었는지 알아오라 일렀다. 우태하의 입장에서 서동재의 실종은 대검이 아닌 의정부지검과 관련이 있어야만 했다.
'비밀의 숲2' 8회는 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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