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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희선이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 '20대 여대생 윤태이'로 강렬하게 첫 등장을 했다.
그는 "그냥 잊어버려야겠다"고 쿨하게 포기 선언을 한 것도 잠시, 궁금증을 지울 수 없어 몸부림치는가 하면 "그냥 나한테 카드 맡기죠?", "나한테 팔아요. 그럼 렌탈, 렌탈비 줄게요"라며 근성과 집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윤태이가 박선영이 살해당하기 직전 만났던 석오원과 연구원 동료임이 밝혀졌다. 석오원은 윤태이가 박선영과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어떻게 얽히게 된 것인지 윤태이가 박선영의 죽음과 연관이 있는 것인지, 나아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윤태이와 박선영 사이에 얽힌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뿐만 아니라 윤태이는 석오원이 타임카드에 관심을 두는 것에 의문을 품기 시작해, 향후 윤태이가 어떻게 시간여행의 비밀을 밝혀낼지 기대를 높이게 했다.
엔딩에서는 물리학자 윤태이의 20대 여대생 시절이 담겼다. 윤태이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교정을 누비며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앨리스'(2부 기준)는 전국 10.6%, 수도권 시청률은 11.4%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 SF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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