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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그리워" 박보검 입대→고경표·이동휘 '미공개 사진+NG 영상 응원' 응팔 찐우정[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8-31 21:4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보검이 코로나19 확산 시국 속에 마스크를 끼고 조용히 입대한 가운데 '응답하라 1998' 동료 배우 고경표와 이동휘가 그의 입소를 응원해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박보검은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해군병 669기로 입소했다.

까까머리로 짧게 깎은 머리를 검은 캡 모자로 가리고 마스크로 작은 얼굴을 다 가린채 조용히 입소했다.


사진=연합
이미 박보검은 "입소 시에도 박보검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등의 짧은 절차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힌 바. 사전 약속대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고요한 입대를 진행했다.

이에 고경표는 박보검의 미공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벌써부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고, 이동휘는 '응답하라 1988' NG 영상과 함께 "건강하게 잘다녀와♥"라며 응원해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고경표가 올린 사진은 바닷가에서 파란 하늘에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 박보검의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박보검은 입대한 당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팬미팅에서 부른 '그래, 우리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선물을 남겼다. 약 2년을 기다려 줄 팬들을 위해 공개한 '그래, 우리 함께'는 박보검이 자신의 마음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지난해 팬미팅 아시아 투어에서 불렀던 노래다. 박보검은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 이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동휘가 올린 박보검 NG 영상
박보검 등 669기 훈련병들은 부대 안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거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예정대로 6주간 기초 군사교육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박보검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6주간 기초 훈련을 마친 뒤 자대에 배치돼 20개월의 복무 기간 동안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 홍보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당초 해군 기초 훈련은 입영주 포함 5주이나 이날 입영 장병부터는 훈련 기간이 6주로 늘어났다. 전역은 2022년 4월이다.


한편 입대 전까지 tvN 드라마 '청춘기록', 영화 '원더랜드' 촬영에 매진했던 박보검은 군 입대 후에도 시청자들과 만난다. 드라마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리며 오는 9월 7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영화 '원더랜드'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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