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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김희선과 주원이 재회했다. 매회 한 순간도 눈 뗄 틈 없이 휘몰아친다.
이와 함께 박진겸은 의문의 유괴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유괴당했다 돌아온 아이는 "엄마가 타임머신 타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때 박진겸의 친구 김도연(이다인)이 최근 몇몇 사건 현장에서 정체불명 드론이 목격됐다는 말을 전했다. 순간 박진겸은 자신이 봤던 드론을 떠올렸다. 사실 아이를 유괴했던 범인은 10년 후 아이의 죽음을 막고자 미래에서 온 아이의 친엄마였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시간여행자 양홍섭(이정현)이 등장했다. 미래에서 온 양홍섭은 어린 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의부형을 살해했다. 드론을 목격한 박진겸은 사건 발생을 직감, 달려갔고 그곳에서 양홍섭과 격전을 벌였다. 그 순간 앨리스 가이드 팀장 유민혁(곽시양)이 나타났다. 그는 치열한 자동차 추격전 끝에 박진겸을 따돌렸고, 양홍섭과 앨리스로 복귀했다.
해당 카드에 더욱 강력한 의문을 품은 박진겸은 카드를 분석해줄 사람을 찾아 한국대학교 강의실에 도착했다. 이어 강의실 문을 연 박진겸은 충격에 휩싸였다. 눈앞에 죽은 엄마를 꼭 닮은 여자가 있었던 것. 바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다. 윤태이는 느닷없이 등장한 박진겸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박진겸은 눈물을 흘리며 윤태이를 꽉 끌어안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0.2%(2부)를 기록했고 , 최고 시청률은 11.2%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 역시 4.6%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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