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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온앤오프' 박병은과 이하이, 김민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병은은 심플한 거실과 주방, 1층 침실에 이어 2층 테라스를 설명하던 중 매트리스만 놓여있는 테라스 옆 공간의 비밀(?)을 공개했다. 그는 "여긴 여럿이서 오면 짬이 안 되는 사람들이 자는 곳"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침실에 있는 침대는 공유와 주지훈이 썼다. 얼마 전에 공유와 이동욱이 낚시를 갔다 왔는데 공유는 침대를 썼고, 막내인 이동욱은 매트리스에서 잤다. 나이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병은은 공유와 주지훈 등이 사용한 침실에 대해 "대단한 방이다. 우리나라의 쟁쟁한 스타들이 묵던 방이다. 이 침대는 싸게 2천만 원에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병은은 "제주도 사는 지인이 1년 정도 살아보라고 했다. 애월, 서귀포, 성산도 살아보고 맞는 곳에서 지내보라고 했다"며 "보통 연세를 800~1천만 원 정도라고 생각한다면 친한 사람 4~6명 같이 연세 살이 해서 한 사람당 한 달에 약 20여만 원의 비용으로 1년 동안 예약 같은 거 안 하고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는 연세 살이나 한달살이가 많아서 풀옵션인 곳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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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은 이날 낚시와 연기에 관한 진솔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낚시의 캐스팅과 배우의 캐스팅에 대한 공통점을 언급하며 "실력도 있겠지만 결국 고기가 내게 와야만 하는 거다. 그런 게 배우랑 유사한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일이 조금 풀리기 시작한 게 4~5년 정도 됐는데 그 시발점이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었다. 그 전에 20여 년간의 무명 시절이 있었다. 무명으로 오디션 보고 배우 생활하면서도 그렇게 버틸 수 있었던 게 낚시가 있어서였던 거 같다. 낚시를 통해 힘들고 지칠 때 그냥 어디든 떠날 수 있는 그런 거였다"며 낚시가 고마운 존재임을 밝혔다.
다음날 박병은은 공유와 주지훈, 부모님 등에게 직접 잡은 한치 등을 택배로 보냈다. 이어 단골집을 찾아 흑돼지에 막걸리로 혼밥을 즐긴 후 산책에 나섰다. 그는 "예전에는 할 일없어서 걸었다. 돈도 안 들고 편해서 선택했던 건데 지금 OFF의 시간이지만 이렇게 걸으므로써 다음 작품에 대한 관리의 시간을 갖는다. 이런 곳에서 걷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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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는 "어렸을 때부터 하나를 꾸준히 못 했다"며 "어머니랑 살 때는 안 그랬는데 혼자 살기 시작하고부터 구박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여러 개 겹쳐서 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밝혔다.
아침 식사도 여러 장소에서 여러 가지를 먹는 이하이의 모습에 김민아는 "집 안에서 역마살이 있는 거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이하이가 한 곳에 앉아서 오랜 시간 집중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취미인 구슬 꿰기를 할 때만큼은 놀라운 집중력을 자랑한 이하이는 이날 코드쿤스트에게 선물할 마스크 스트랩을 직접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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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는 AOMG로 이적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은 '와라'라는 얘기보다도 평소에 '회사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가수가 회사 칭찬하는 게 정확한 거니까 이렇게 칭찬할 정도면 좋은 회사구나 싶어서 이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하이는 길을 가다 표지판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미공개 곡 녹음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은 일하는 게 제일 재밌다"며 "녹음하는 동안에는 8시간 서서 녹음해도 지치지 않고 재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하이는 최근 목표를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하이는 "앨범 준비를 꽤 오랫동안 준비해서 외장하드가 넘치도록 차 있는데 이걸 어떻게 잘 풀 수 있을까 고민이다. 활동한 기간에 비해 보여줄 수 있었던 게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앨범 수가 너무 적어서 미안하기도 하다. 공백이 길어서 '팬질 하기 어려운 가수'라고도 하던데 팬들과 도움 주신 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얼른 좋게 만들어서 앨범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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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름 헤어 컬러를 검색해보던 김민아는 집에 있던 염색약을 찾아냈다. 이어 신문지를 잔뜩 깔고, 가운까지 만들어 입은 후 셀프 염색약을 제조했다. 거품형 염색약을 사용해 순식간에 염색약 바르기를 끝낸 김민아는 염색이 될 때까지 셀프 제모에 도전했다.
다양한 제모 패치로 다리와 팔을 셀프로 제모한 김민아는 이어 인중까지 제모해 붉어진 인중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색과 제모에 성공한 김민아는 수제 각질 스크럽제까지 만들어 각질 제거까지 하면서 여름 준비를 완벽하게 끝냈다.
염색과 제모를 마친 후 김민아는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SNS에서 인기 있는 달걀 마요 비빔면을 만들었다. 기대 이상의 맛에 김민아는 "레시피 선생님 대박"이라고 외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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