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두준 "사람보다 상품 같았던 나, 나라는 존재는 여러분들 덕"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7-28 07:1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윤두준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씁니다.
맥주 4캔을 마시고 조금 취해서 갑자기 이 글을 쓰는데.. 음.. 모든게 감사한거 같아요"라며 취중에 솔직한 마음을 꺼내들었다. 이어 "

나는.. 그냥 나인데.. 나를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좋은 말 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라며 "
나는 그 분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된 적이 없는데.. 그 분들은 나를 위해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이런 과분한 대접을 받아도 될까하는 마음이 너무나 앞섭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과거에 연예 활동에 대해서도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윤두준은 "진심으로 얘기하자면 인생이.. 재미가 없었어요..그냥 평가받고 ..무언가 나는 사람이 아니라 상품같고..사람보단 물건이었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던거 같아요"라며 "내가 값어치가 없어지면..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은 손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죄송했던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진심을 노래했던 것들을 여러분들이 알아봐주시니까 너무 감사한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살아있게 해주셔서.. 내일 일어나면.. 이불킥에 내가 미쳤었나라는 생각을 하겠죠.. 그래도 .. 후회는 안할게요.. 저의 100프로 속마음이니까..나라는 존재는 여러분들 덕분이니까.. 그래서 열심히 살아갈게요.. 여러분들도 항상 열심히 살아가세요..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다는것을 오늘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좋은밤 되세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윤두준은 지난 27일 데뷔 12년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 앨범 'Daybreak'를 발표했다.


<윤두준 SNS 전문>

음..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씁니다.

맥주 4캔을 마시고 조금 취해서 갑자기 이 글을 쓰는데.. 음.. 모든게 감사한거 같아요..


나는.. 그냥 나인데.. 나를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좋은 말 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나는 그 분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된 적이 없는데.. 그 분들은 나를 위해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희생하는 것이 너무나 죄송스러워요.. 나란 존재는 그냥.. 인간 하나일 뿐인데 이런 과분한 대접을 받아도 될까하는 마음이 너무나 앞섭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것들이.. 살아있다는것이.. 진심으로 얘기하자면 인생이.. 재미가 없었어요..

살아도 살아있다는게 아니었다는걸 너무 많이 느꼈어요.. 직업 특성상.. 그냥 평가받고 ..무언가 나는 사람이아니라 상품같고..사람보단 물건이었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던거 같아요.. 내가 값어치가 없어지면..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은..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은 손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죄송했던거 같아요.. 근데 .. 내가 진심을 노래했던 것들이..

그것들이 여러분들이 알아봐주시니까..그게 너무 감사한거 같아요.. 표현을 잘못하지만.. 그게. 너무나 영광스럽고 고마운거같아요.. 고맙습니다. 살아있게해주셔서...고맙습니다.. 응원해주셔셔서.. 진짜 너무 영광스러워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내일 일어나면.. 이불킥에 내가 미쳤었나라는 생각을 하겠죠.. 그래도 .. 후회는 안할게요.. 저의 100프로 속마음이니까.. 고맙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여러분들 덕분이니까.. 그래서 열심히 살아갈게요.. 여러분들도 항상 열심히 살아가세요.. 존재만으로 가치가 있다는것을 오늘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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