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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트로트 젊은 피, 나태주와 신인선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 떴다.
톱7에 아쉽게 탈락했던 두 사람은 당시 심경도 전했다. 나태주는 "처음 목표는 결승 진출이었다. 당연히 아쉬웠다"고 말했다. 최종 9위였던 신인선 역시 "사람들이 굳이 왜 준결승전 1대1 매치에서 우승 후보인 영탁을 뽑았냐고 하더라. 솔직히 나는 시너지 효과를 이용해서 같이 올라갈 줄 알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미스터트롯' 멤버 중 앞과 뒤가 다른 멤버가 있냐고 묻자 두 사람은 모두 장민호를 꼽았다. 그리고는 "무대에 올라가면 멋있고 남자다운 사람인데 뒤에서는 시작과 끝이 다 장난인 장난꾸러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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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반대로 집을 나와 아버지 몰래 합격한 정치외교학과 대신에 서울예술대학 진학준비를 하고 합격했다는 신인선. 그는 "그런데 아버지가 운이 좋아서 합격한 거라고 군대를 가라고 하셨다. 그런데 수석이라는 연락을 받게 됐고 그 얘기를 들은 아버지가 그럼 하라고 하셨다. 1년도 안돼 포기할거라 생각하셨다"고 덧붙였다.
공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1등으로 입학한 후 많은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는 그는 아버지의 지원은 전혀 받지 않았다며 "아르바이트를 진짜 많이 했다.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도 했다"고 말했다. 한결같은 노력 덕에 신인선의 아버지는 지금은 신인선을 인정해주고 지지해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앞으로의 목표 대해서도 말했다. 나태주는 "K트로트를 세계화 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고 신인선은 "'국회의원 아들' 수식어 대신 아버지가 '신인선의 아빠'라는 수식어가 생겼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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