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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송현-이재한 커플과 지숙-이두희 커플이 '부럽지' 최초로 글램핑 더블 데이트를 즐겼다. 또 치타와 남연우 커플이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지숙은 "완전 처음 뵙는 분이랑 노는 건데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두희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말 실수 하느니 가만히 있어야겠다"라며 "나에게는 큰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숙은 "그 옆엔 내가 있다"라고 응원했다.
시작부터 두 커플의 스타일은 '극과 극'이다. 지숙-이두희는 IT 스타일을, 최송현-이재한은 바다 분위기로 텐트를 꾸몄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스타일도 달랐다. 지숙-이두희 커플은 텐트에서 게임기를 설치해 신나게 즐기는가 하면,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침대에 누워 뽀뽀를 하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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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해신탕, 도토리묵까지 한상이 차려졌다. 지숙은 이재한-최송현 커플에게 "해신탕이다. 바다의 신들이시잖아요"라고 이야기해 더욱 감동을 안겼다.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이재한이 요리를 하고 모든 것을 챙기는가 하면, 지숙-이두희 커플은 지숙이 챙기는 정반대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최송현은 이두희에게 집 전세 계약 이야기를 꺼냈다. 어색한 눈빛을 주고 받는 커플에게 이재한은 "물어본다는 것 자체가 예쁜 장면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사람이 나 좋아하는구나'라는 게 언제 느껴졌냐"라는 질문했을 던졌다. 이두희는 "제가 세계 일주를 다녔다. 어느 비행기에 탔더니 와이파이가 되더라. 하지만 많이 끊킨다. 그래서 '좋아해'라는 말이 안 끊켜서 도착하면 운명인거다 라고 생각했다. 다행이 들었더라. 그때 처음 알았을 거"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이재한은 "역시 공대다. 운명을 신호한테 맡기다니"라고 걷르며 "둘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라며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두희는 "오래 갈 거다"라며 자신 있게 이야기 해쏙, 이재한은 "오래가 아니라 끝까지 가는게 중요하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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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와 남연우는 고양이와 강아지 약 350여 마리를 위한 사료 전달은 물론 청소, 산책, 목욕까지 완벽 호흡으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다리가 불편한 강아지와 산책을 한 남연우는 세심한 배려로 부럽패치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남연우는 상대방이 뭐가 필요한지 항상 고민한다. 배려심이 몸에 배어 있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소장님은 "여기 와서 커플이 된다. 결혼한 사람들도 있다"라고 운을 뗐다. 유기동물보호소는 치타와 남연우가 연애 1주년을 기념해 함께 찾았던 곳이자, 치타가 자신의 반려묘와 처음 만난 곳으로 인연이 깊다. 남연우는 처음 치타와 그곳을 찾았던 때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친구들을 불러서 소소하게 파티를 할까 생각했는데, 전부터 이야기한 봉사를 했다. 치타를 만나면서 더 의미 있는 날 와서 어떤 이벤트보다 좋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소장님은 커플들의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치타는 "나도 그렇다. 어떤 고민이 있어도 일하다 보면 '그 고민이 큰 고민이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마음으로 돌아간다. 내가 치유 받는다"라며 맞장구쳤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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