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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화양연화' 속 유지태와 이보영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안방극장을 따스한 기류로 물들였다.
하지만 한재현 역시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음이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과 얽힌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몰래 조사하던 그는 5년여 전 모든 일의 전말을 알게 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 잘못이 아니잖아"라며 윤지수를 향한 마음만은 굽히지 않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깊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했다.
이렇듯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더욱 자리 잡아 가던 두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사랑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동안 한재현을 밀어냈던 윤지수는 "인생에서 가장 뼈아팠던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선배가 허락한다면 곁에 있고 싶어요"라고 진심을 표현했고, 한재현은 애틋하게 얼굴을 쓰다듬다 입을 맞추며 대답을 대신했다. 과거의 아픔을 씻어내며 함께하기로 결정한 두 사람의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키며 앞으로 더욱 짙어질 로맨스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가족을 덮친 비극의 흔적을 피해 학교를 그만두고 떠난 과거의 윤지수(전소니 분)와 사라진 그녀를 그리워하는 한재현(박진영 분)의 이별 후 후폭풍도 시청자들을 눈물 흘리게 했다. 서울을 떠나와 낯선 도시에서 지내던 윤지수는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오는 한재현의 사연에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언제나 지수답기를"이라고 마음을 전한 한재현의 기다림과 사랑은 안방극장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렇듯 '화양연화'는 한재현과 윤지수의 현재와 과거를 함께 비추며, 긴 세월을 지나오는 동안 더 단단해지고 빛나는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화양연화로 가는 그 길이 너무 험난해서 안쓰럽네요.", "이제 재현과 지수 둘이 함께 어려움 이겨나가요. 함께니까 덜 힘들겠죠!", "오늘도 보는 내내 폭풍 눈물"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유지태와 이보영, 그리고 박진영과 전소니의 감성 멜로를 그려내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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