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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자' 감독 "외국에 사는 한국 여성의 이야기 담고 싶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6-01 15:4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희정 감독이 영화 '프랑스 여자' 개봉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프랑스 여자'(김희정 감독, ㈜인벤트스톤 제작) 언론 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호정, 김지영, 류아벨, 김희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정 감독은 '설행-눈길을 걷다' 이후 4년만에 신작을 낸 소감에 대해 "제가 폴란드에서 7년동안 유학을 했다. 이번 영화 속에 나온 나룻배가 나온 곳이 내가 시나리오를 썼던 곳이다. 제가 외국에 있으면서 외국에 있는 한국의 여성들에 대해 관심이 커졌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외국에 계신 한국 분들은 굉장히 복잡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았다. 무언가 사이에 있는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런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열세살, 수아'(2007),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2011), '설행-눈길을 걷다'(2015)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호정, 김지영, 김영빈, 류아벨, 백수장, 김예은 등이 출연한다.

6월 4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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