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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는 코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바쁜 양치승과 근조직, 마흔파이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후, 보디 프로필 촬영을 하는 근조직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양치승은 그들의 곁에서 한 컷 한 컷 심혈을 기울이며 더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근조직에 대한 애정을 엿보였다.
한편, 강도 높은 훈련과 이를 통한 자연스러운 체중 감량으로 완성된 탄탄한 보디라인과 날렵한 얼굴선이 드러난 마흔파이브와 근조직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30kg넘게 감량한 김지호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 개콘의 '오랑캐' 캐릭터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근조직의 '헬린이' 윤준은 빨래판 복근과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코백 제작 의뢰를 받은 김소연은 지난번 사옥 아트워크에 참여했던 일러스트레이터 섭섭(SUBSUB)과 그래픽 디자이너 이덕형(DHL)과 함께 구제 쇼핑몰을 찾았다.
작가들이 원하는 소재의 의류를 찾기 위해 김소연 일행은 "금광에서 금을 캐는 마음으로" 옷 더미를 헤맸다.
한참이 지나 충분한 양의 의류를 구한 일행은 실크스크린 공방을 찾았다. 다소 복잡한 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두 작가와 김소연, 직원들의 협업으로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다. 최종 결과물에 출연진들은 "너무 잘 나왔다", "예쁘다"며 감탄했고, 김소연 일행도 만족스러운 결과에 흐뭇해했다.
김소연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지는 옷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업사이클링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헤이지니와 함께 만두 만들기에 도전한 취업 준비생 현주엽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지난주 갈비탕을 전수받기 위해 심영순을 찾았던 현주엽과 강혁은 기초 재료 손질을 마친 후 갈비에 대한 교육을 기대했지만 심영순은 무말랭이를 만들겠다며 무 썰기를 시켰다.
이때 헤이지니 부부가 만두를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헤이지니는 현주엽에게 함께 만두를 배우자고 권했고 현주엽은 이를 거절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심영순의 "이 만두는 천 만 원짜리야"라는 말에 냉큼 다시 앉았다.
현주엽은 만두 수업에서 뜻밖의 재능을 보였다. 큰 손으로 드리블하듯 반죽하는 그의 모습에 "반죽 기계 같아요"라는 탄성이 터져 나왔고, 배우지 않았음에도 곁눈질로 한번 보고는 예쁘게 만두를 빚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주엽은 "만두도 괜찮은 것 같아요"라며 만두가게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8.5%(이하 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특히, 5개월 전 다소 통통했던 배우 최은주가 양치승의 지옥 훈련을 거쳐 선명한 초콜릿 복근과 날렵한 턱선 등 멋진 모습으로 변신해 프로필 촬영을 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9.2%를 찍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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