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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이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꽉 채우는 존재감을 빛냈다.
또한 이날 익준은 학회를 떠나기 전 송화(전미도 분)가 있는 속초로 향했다. 깔끔한 정장을 입은 채 미소를 띠며 고민을 상담하러 왔다고 한 그는 송화를 향해 "잘 들어 친군데, 오래 본 친군데 좋아하게 됐어. 고백하면 살짝 어색해질 것 같고, 그렇다고 이번에도 고백 안 하면, 그건 평생 후회할 것 같고... 어떡하지?"라며 아슬아슬하게 숨겨 왔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 안방극장에 '설렘 잭팟'을 터트렸다. 이어 익준은 놀란 송화를 향해 "대답은 천천히 해. 갔다 와서 들을 게"라며 자리를 떠났고, 20년 지기 절친이자 첫사랑을 향한 마음을 처음 고백하는 순간을 담담하고 편안하게 풀어낸 조정석의 모습에는 두근거리는 역대급 심쿵이 더해졌다.
이후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 이브 날 '99즈'는 석형(김대명 분)의 지하 연습실 다 함께 모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드라마의 마지막 밴드곡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을 다 함께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돌직구 고백 이후 익준과 송화의 관계에 대한 결말이 공개되지 않아 시즌 2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한편, 배우 조정석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인생드라마', '인생 캐릭터'로 자리 잡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사전 시즌제 드라마임을 예고 한 바.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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