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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들이 '굿캐스팅'을 택한 이유는 뭘까.
유인영은 "지금까지 해온 캐릭터들이 화도 슬픔도 많았다. 이번 대본을 보는데 너무 따뜻하고 행복하더라. 이 작품은 임예은이란 캐릭터는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지 않았고 제가 잘 소화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영도 "저도 어두운 역할들을 많이 했었는데 대본을 보면서 즐거웠고 웃고 있더라. 그래서 주저없이 택했고, 많이 배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로, 평범한 여자가 가족을, 국민을, 나라를 구해내는 대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특히 국정원 문제아로 불리는 백찬미를 '코믹퀸' 최강희가 연기하고뇌섹녀 면모와 어리바리한 허당미를 동시에 갖춘 반전 매력녀인 임예은을 유인영이 맡았다. 또 18년차 주부 요원 황미순 역의 김지영까지 세 배우의 '워맨스'가 중심을 이루고 이상엽은 완벽남이자 매력까지 갖춘 일광하이텍의 대표이사 윤석호 역을 맡아 백찬미와 재회하게 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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