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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SBS '맛남의 광장'이 이번에는 해남의 또 다른 특산물인 고구마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위기에 빠진 고구마 농가를 돕기 위해 백종원과 김동준이 직접 나섰다. 해남 고구마 농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450톤의 왕고구마 재고량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고구마 농민은 "당도와 영양은 똑같은데 크기가 크다는 이유로 상품성이 떨어진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백종원은 급하게 어디론가 전화하기 시작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그는 지난 강릉 편에서 비상품인 못남이 감자 30톤을 한 번에 해결해 준 바 있으며 이후에도 '맛남 공식 키다리 아저씨'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천하의 키다리 아저씨도 못난이 감자의 15배에 달하는 왕고구마 재고량에 당황해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과연 이번에도 백종원, 정용진의 착한 만남이 성사될지 그 결과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수제자 양세형은 달걀 흰자를 1000번 저어 만든 '고구마 수플레'를, 홍진영은 달짝지근한 '고구마 피자'를 만들어내 메뉴 등극의 영광을 맛봤다. 23일 오후 10시 방송.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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