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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산의 손자' 남승민이 마침내 첫 옥탑 독립에 성공했다. 동료 영탁, 정동원과 함게 이사떡부터 삼겹살 파티까지 독립의 낭만을 만끽했다. 또한 함소원과 진화 부부 역시 새로운 집으로 이사, 황금빛 가득한 인테리어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공식적으로 부부가 된 이후 두 사람의 첫 행보는 정형외과 투어였다. 배구 선수 시절 후유증으로 팔을 들기 힘들었던 것. 또한 왼쪽 쇄골 역시 닳아 없어진 김세진은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에 나섰다. 집으로 돌아온 김세진은 살뜰하게 자신을 보살핀 진혜지를 향해 "오늘 병원도 같이 다녀오고 고맙다. 확실히 부부라는 말이 주는 인생 동반자로서의 무게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세진과 진혜지 부부의 혼인신고 에피소드가 끝난 뒤 이어진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이사는 언제나 그렇듯 웃음이 가득했다. 이삿짐을 싸는 과정에서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 때 사용했던 어깨띠를 발견한 것. 이에 함소원은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며 어깨띠를 둘렀고 시어머니 중국 마마 역시 함소원의 어깨띠를 빌려 기분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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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스터트롯'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은 트로트가수 남승민의 첫 독립 과정도 '아내의 맛'을 통해 전해졌다. 일명 '마산의 손자'로 불리던 남승민은 '미스터트롯' 이후 많아진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서울에 자취를 시작한 것. 옥탑에서 시작하게된 남승민의 첫 독립은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할 것으로 가득, 녹록하지 않은 '자취 라이프'를 예고했다.
이런 남승민의 독립을 돕기 위해 나선 동료 영탁과 정동원은 옥탑방을 기습 방문, 자취에 필요한 선물을 안겨 남승민을 웃게 만들었다. 또한 영탁은 옥탑방의 단점으로 "여름에는 냉방비, 겨울에는 난방비가 많이 든다. 하지만 아끼지 말고 틀어라. 나중에 병원비가 더 나온다"며 남다른 팁과 함께 온수 매트 선물을 예고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밤 방송된 '아내의 맛'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5%을 나타내며 화요일 예능 왕좌의 진수를 선보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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