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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청춘들이 따뜻한 모닥불과 함께 솔직한 이야기도 함께 무르익었다.
김진은 "강한 끌림을 느껴 소개팅 상대를 만났다. 소개팅 한분과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 연애 특징은 바로 아니면 아니라고 하더라. 상대가 '우린 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예 알겠어요'라고 깔끔하게 끝났다. 미련없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청춘들이 이상형을 묻자 김진은 "별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도 잘 웃어주는 여자가 좋다. 예전에는 그런 여자는 '아무 남자한테나 잘 웃겠지?'라며 싫어했는데 이제는 잘 웃어도 웃는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용은 "아까 김진 형이 경헌 누나에게 느낌이 좋다고 이야기 하더라"며 김진과 김경헌을 몰아갔다. 그러면서 "요즘 불청 사람들이 참 괜찮다고 느낀다"며 청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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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은 새 친구 김진에게 주목했다. 혼기를 놓치고 혼자 지내고 있는 이유를 묻자 김진은 "결혼해서 한 가정을 이끌어어야 하는데 내 가족이 배고프면 어떡하지 생각한다"면서 "선택을 받는 직업인데 선택을 받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앞으로 건강도 걱정된다"며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30대에 좋아했던 여성을 떠올리며 "그분이 한번만 더 돌아보면 잡아야지 했는데 끝가지 돌아보지 않더라. 그런데 그 순간이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다. 잡을 걸 후회된다"고 말했다. 최성국도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 하면 공감했다.
캠프파이어를 마무리 하고 모두 방으로 들어간 후 김광규는 자방의 난로를 돌봐주고 강경험의 발에 깊게 박히 가시를 빼주며 '광집사'로 변신했다. 모두가 잠든 방에도 김광규는 난로를 계속 살피며 청춘들을 살뜰히 챙겼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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