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트로트 신동 정동원이 '본격연예 한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1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14세 트로트 신동 정동원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TV조선의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최종 결선에서 5위를 기록한 정동원. 그는 최종 우승을 못해서 아쉽진 않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우승 안하고 싶었다. 저는 이제 트로트를 시작한 지 2년정도 밖에 안됐다. 그런데 형들은 20~30년씩 무명생활을 길게 했다. 그런데 제가 1등을 하려고 하면 그건 아닌 것 같다. 저는 TOP7 안에 든 것만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어떻게 결승까지 올라가게 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노력한 건 맞는데, 그래도 운이 따라줬던 것 같다. 주변에 같이 나갔던 형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함께 출연한 형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트로트의 매력에 대해 "감정 전달을 잘 할 수있다"면서 "할아버지가 트로트를 엄청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었다"고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 후 할아버지를 모신 사찰을 방문한 정동원은 "할아버지 덕분에 결승전까지 갔다. 앞으로 우리가족하고 저하고 잘되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광고 3개, 예능이 2개정도 들어왔다. 공부도 틈틈이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계획이다"고 야무지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