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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소은(31)이 "조급했던 20대보다 여유로운 30대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멜로 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소은은 '사랑하고 있습니까' 또한 전매특허 사랑스러운 멜로 여주인공으로 매력을 200% 과시했다. 극 중 치매를 앓고 있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카페 알바생 소정 역을 맡은 김소은은 팍팍한 삶 속에서도 꿈과 열정을 잃지 않는 외유내강형 캐릭터로 변신, 청춘들의 삶을 대변하며 공감을 자아냈고 성훈과 남다른 좌충우돌 로맨스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김소은은 "20대 마지막을 이 영화로 끝낸 것 같다. 개봉하기까지 오래 걸려서 반가웠기도 했고 20대 마지막을 영상으로 남겨서 뿌듯하기도 했다. 어제(17일) 영화를 보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고 또 재미있기도 했다"며 "바쁘게 살았던 나를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인 것 같다. 뿌듯했다. 이 작품을 다시 보는데 20대 내 모습이 풋풋하더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작품을 보는 눈도 많이 달라졌다. 도전 정신이 많이 생겼다. 도전하고 싶은게 더 많아졌고 욕심이 더 많아졌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도 경험이 많이 쌓였으니까 두려움이 없어진 것 같다. 서른의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일에 대한 의욕이 더 많이 생긴 것 같다"고 웃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김소은, 성훈, 김선웅, 김소혜, 이판도, 고(故) 전미선 등이 출연했고 '동감' '바보' '설해' '그 남자의 책 198쪽'의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강철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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