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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킹덤2' 박인제 감독이 엔딩에 등장한 전지현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시즌2는 시즌1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과 새롭게 합류한 박인제 감독의 공동 연출로 완성됐다. 시즌2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김 감독이 연출했고 박 감독이 메가폰을 넘겨받아 두 번째부터 마지막 에피소드를 오나성했다. 박인제 감독은 한반도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낸 탁월한 연출력과 세자 이창의 험난한 여정, 조씨 일가의 탐욕과 음모, 그리고 시즌1에 흩뿌려졌던 떡밥까지 모두 넘치거나 부족함 없이 담아낸 균형감으로 '킹덤' 팬들을 만족시켰다.
시즌3 엔딩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안긴 전지현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박 감독은 "제가 영화 작업만 했었고, 드라마 장르를 처음 접하다 보니까 이 작품을 접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드라마라는 장르에 부합한게 뭘까 고민을 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영화는 일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극장에 앉아서 보는 관람 형태로 되어 있는데 드라마가 같은 경우에는 보다가 다른 것도 할 수 있고 중간에 끌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관객들을 끝까지 잡아내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각 에피소드의 엔딩 부분이 중요했다. 다음 에피소드가 궁금해서 미칠 지경으로 만들어야 하는게 드라마라는 장르의 특성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전지현 배우 역시 거시적으로 시즌3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고민의 결과이고 굉장히 임팩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전지현 등장분의 촬영 당시 분위기에 대해 묻자 "전지현 배우는 워낙의 짧은 분량이고 특별 출연이기 때문에 모든 프로덕션이 끝난 뒤에 가장 마지막에 찍었다. 시즌1 겪은 배우들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 그 장면만 찍으면 끝나기 때문에 다들 들떠서 찍었다"며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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