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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15년전 절친 김형준과 최재훈이 재회했다.
라디오가 시작되고 방송에서는 '까만 안경'의 첫 음절 음정을 맞히는 퀴즈가 진행됐다. 정확히 음정을 알아차린 신효범은 여러번의 전화 연결 시도 끝에 연결에 성공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자신을 인증한 후 '까만 안경'을 불렀다. 청취자들도 "대어를 건졌다"는 문자를 쏟아냈다. DJ 김태균도 신효범의 목소리를 듣고는 "신효범이 맞다"며 반겼다. DJ가 "불청팀 소리 질러!"라고 말하자 청춘들은 기분 좋가 소리를 지르며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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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른 멤버들은 내가 '오케이'하면 다들 출연할 분위기였다. 18년을 쉬었지만 팬들을 만나고 싶었고 '슈가맨'에 나가게 됐다. 고민을 했었지만 나가긴 잘 한 것 같다"며 웃었다. 하지만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한 후 바빠진 스케줄 덕에 택배 일을 자주 나가지 못한다는 김형준. "'슈가맨' 나오고 3일 있다가 처음 택배를 하러 갔다. 날도 춥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갔는데, 오랜만에 하는 연예계 생활에 스트레스가 많이 받고 머리도 복잡했다. 그런데 일을 나가니까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어지더라"고 택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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