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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정과 장영란이 절친 케미를 뽐냈다.
이하정과 장영란은 JTBC '아내의 맛'을 통해 처음 만나 2년 전부터 절친 사이가 됐다.
이하정은 "장영란씨의 현모양처, 살림꾼 모습에 다들 놀라지 않았냐"면서 "너무 진국이고 차분하다"고 했다. 장영란은 "하정 씨는 엘리트 깍쟁이 같은 모습이 있는데, 털털해서 놀랐다. 그런 모습에 반전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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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정은 "MBC 뉴스프로그램에서 남편 인터뷰를 하러 갔다. 말도 천천히 하고 길다. 촬영하고 헤어졌는데, 이틀에 한 번 연락이 왔다"고 떠올렸다. 그때 장영란은 "(하정이가)인터뷰를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책을 봤는데 그 모습이 예뻐 보였다더라"며 거들었다. 장영란은 "초고속으로 부모님을 뵙고, (하정의)부모님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부모님이 '좋다'고 바로 하라고 하셨다더라"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송은이 덕분에 결혼하게 됐다고. 장영란은 "신인 때 '진실게임' 고정이 됐다. 그때 남편이 게스트로 나왔다. 작가님이 '영란씨 팬이라는데 친하게 지내봐'라고 했는데, 선뜻 나서지 못했다"면서 "은이 언니가 '영란아 줘'라고 해줬다"고 떠올렸다.
송은이는 "우리가 봤을 때 출연자 분이 괜찮았다. 그래서 '빨리 만나게 하세요'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숙은 "은이 언니 한약이라도 해줘야지. 한약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나는 그런 거 바라고 그런 사람이 아니다"면서도 주면 먹는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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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정은 육아 관련 문제에 정준호의 육아 실력도 언급했다.
이하정은 "남편이 손톱 발톱도 깎아준다. 너무 예뻐한다. 둘째도 아빠를 너무 좋아한다"면서 "딸을 보면서 '너무 예쁜데, 딸인지 손녀인지'라고 한다"고 했다. 이하정은 "많이 도와주려고 하는데 체력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돈 잘 빌려주기로 소문난 정준호. 이하정은 "친한 분이 활동이 안하실 때 남편이 용돈을 챙겨드렸더라. 그 분이 '준호 덕분에 너무 고마웠다'고 하더라"면서 "사람을 선천적으로 좋아하고 그분의 상황을 아니까 '잘 챙겨드렸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때도 장영란은 이야기 중간 중간 추임새를 넣는 등 쉬지 않은 토크로 한 시간 내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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