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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이 일본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기생충'은 지난해 12월 27일 3개관에서 선개봉됐고 올해 1월 10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관객을 찾았다. 지난달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 아시아 영화 최초,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작품상·감독상·국제영화상·갱상까지 무려 4관왕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다.
비단 '기생충'의 신드롬은 일본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개봉해 북미에서 150일째 상영 중인 '기생충'은 5281만2054달러(약 63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 역대 외국어 영화 흥행 기록 4위다. '기생충'은 역대 외국어 영화 3위인 중국 영화 '영웅'(04, 장예모 감독)의 기록 5371만19달러(약 637억5379만원), 2위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98,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기록 5756만3264달러(약 683억2759만원), 1위 중국 영화 '와호장룡(00, 이안 감독)의 기록 1억2807만8872달러(1520억2962만원) 돌파를 남겨둔 상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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