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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가 '욕심'을 내기 시작하며 판도가 바뀌었다.
어린이집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차유리는 매일 정체발각의 고비에 놓였다. 이번에는 아버지인 차무풍(박수영)이 예방교육 봉사활동으로 어린이집을 찾아왔고, 예상치 못한 아버지의 등장에 정체가 발각될뻔한 위기에 처했지만, 재빠르게 몸을 돌린 차유리의 기지가 빛을 발했다. 차유리의 위기는 귀신 세계에서도 이어졌다. 답답해하는 귀신들의 소원을 딱 하나씩만 들어주기로 약속하며 남은 49일에도 변수가 생겼다. 딸을 지키는 데에도 시간이 모자른데, 귀신들의 부탁까지 들어주게 됐으니 보는 시청자들도 답답해졌다.
여기에 오민정이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어린이집 엄마들의 입을 타고 퍼져나갔다. "서우 진짜 안 키우고 싶냐"는 고현정의 말에 차유리는 "그 자리 이미 내 자리 아니다. 오민정 그 사람 자리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오민정이 조강화(이규형)와 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말을 듣자 차유리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호텔로 돌아가던 길 건널목 맞은편에서 오민정과 함께 걸어오던 조서우가 차유리의 품으로 달려와 안겼고, 이 포옹이 도화선이 된 듯 차유리는 오민정을 보며 "내가 해도 되냐"는 폭탄 발언을 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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