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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해줘! 홈즈' 하남시 3층 매물이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먼저 복팀의 장동민과 오영실은 송파구 송파동에 있는 필로티 구조의 신축 빌라를 소개했다. 거실 통창 밖으로 타워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타워 뷰 하우스'는 계단 위 널찍한 복층 거실을 갖추고 있어 톱층이지만 층간 소음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였다. 게다가 복층 거실 옆에는 안방에 뒤지지 않는 크기의 방과 가족들만 쓰는 단독 옥상도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도보권에 초등학교가 무려 5개가 있고, 의뢰인의 직장까지 차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 최적의 위치에 있는 이 집의 매매가는 6억 6천 5백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도 절약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춰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진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신축 아파트였다. 이 매물은 1층과 2층은 상가, 3층은 옥상 정원으로 4층이 곧 아파트의 1층이 되는 필로티 구조의 집이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신축 아파트답게 깔끔하고, 서남향 구조라서 채광 문제도 전혀 없었다. 게다가 의뢰인이 원했던 널찍한 주방에 거실 통창으로는 옥상 정원을 내다볼 수 있어 만족감을 더했다. 가격도 전세가 5억 8천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보다 2천만 원이나 절감했다. 하지만 빌트인 에어컨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세 개의 매물을 두고 고민하던 복팀은 층간 소음 걱정이 전혀 없는 신축 아파트 '막달리자 아파트'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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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덕팀은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호수세권'이 돋보이는 매물을 소개했다. 건대 호수까지 걸어서 5분, 뚝섬까지는 15분이 걸리는 이 집은 대로변에 있어 소음 걱정이 다소 있었지만, 4중창으로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또한 호불호 없는 화이트 인테리어, 거실과 모든 방에 에어컨이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었다. 매매가는 8억 9천만 원으로 예산에서 1천만 원 절약이 가능했다. 덕팀은 고민 끝에 최종 매물로 매매가 가능한 '호수세권'의 집을 선택했다.
하지만 의뢰인 부부는 코디들이 결정한 매물이 아닌, 아이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해 하남시 미사 강변 지구에 있는 집을 선택했다. 그 결과 복팀과 덕팀의 대결은 무승부로 돌아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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