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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가요계를 호령하던 혼성 댄스그룹 '자자'가 6일 방송된 JTBC 슈가맨 3에 소환돼 수많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자자'는 90년대에 '버스안에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으로 유재석이 슈가맨으로 소환해 '100불'을 기록하며 프로그램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자자는 1996년 유영, 조원상, 권용주, 김주영의 남녀 각각 두명으로 구성된 혼성그룹으로 1집 'illusion'의 '버스 안에서'가 공전의 히트를 일으키며, 각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의 1위 후보를 휩쓸더니 홀연히 사라졌다. 그 덕에, 자자는 가요계에서 데뷔이후 한 개의 히트곡만 남긴 채 사라진 가수를 뜻하는 '원 히트 원더'의 대표 사례로 회자 되고 있다.
2000년대 부터 '그룹=아이돌, 아이돌=나만의 연인' 의 공식이 자리잡으며 애초부터 이성으로서의 신비감이 결여된 혼성 그룹은 도태되었고, 대형 기획사의 외면을 받았다. 그런 문화를 반영하듯 올해초, 결혼을 발표한 엑소의 첸에게, 일부팬들이 탈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최근 추억소환 열풍으로 양준일, 태사자등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속속 활동재개의 포문을 연 가운데 컴백의지를 밝힌 혼성그룹 '자자'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혼성그룹들을 차근 차근 사진으로 소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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