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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에게 축전을 보냈다.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홍상수 감독은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4관왕을 꿰찬 봉준호 감독에 이어 문화 훈장을 받을 수 있을까.
더불어 "우리 영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전 세계에 확인시켜 준 감독의 연출력에 경의를 표한다. 아울러 혼신을 다해 연기한 배우들, 열정을 쏟아 부은 제작진 모두가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들로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받기를 기원한다"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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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문화훈장 자격 심사에 있어 '부도덕한 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언론보도 또는 소송·민원 제기 등의 논란이 있어 정부포상이 합당치 않다고 판단되는 자'에 대한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불륜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홍 감독과 김민희가 이러한 문화훈장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김민희의 문화훈장은 논의 과정에서 승인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과연 홍 감독의 은곰상 수상은 문체부의 축전에 이어 문화훈장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남편과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여자가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민희가 주인공인 여자 감희를 연기했고 감희가 만나는 세 친구로 영순 역에 서영화가, 수영 역에 송선미가, 우진 역에 김새벽이 연기했다. 올봄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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